알레르기 비염-맑은 콧물이 쏟아지네-
안녕하세요 알레르기 비염은 대개 봄이나 가을 같은 환절기에만 심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은 건조하고 찬 공기가 코 점막을 자극하는 겨울에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감기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에 알레르기 비염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맑은 콧물이 나오는 알레르기 비염,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면 좋을까요?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일종의 면역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 즉 항원이 유입되었을 때 콧속 점막은 면역반응에 의해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흔히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눈과 귀 가려움증 등도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외 발작적 재채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겨울철에는 코감기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은 코감기와 달리 오한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질환을 알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바로 나타났다를 반복한다고 방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방치하면 이후 천식, 부비강염, 인후염,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먼저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기 전에는 어떤 항원 물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검사를 해야 합니다. 크게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 비강 음향 통기도 검사, X선 또는 CT 검사가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는 알레르기 비염 진단 시 병력 청취와 비내시경을 이용한 진찰만으로 진단을 내리기에 충분하지 않을 때 시행하게 됩니다.
다양한 알레르기 비염 검사 방법 중에서도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는 결과를 바로 알 수 있고 민감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검사입니다. 팔꿈치 아래 팔이나 등에 항원에서 추출한 시약을 떨어뜨리고 15~20분 후 붓거나 붉게 변한 부위의 크기를 측정하여 항원별 알레르기 여부를 진단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항원에는 집먼지 진드기, 봄/가을 꽃가루, 개, 고양이,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80%는 집먼지 진드기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따라서 가정 내에서도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시기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항원에는 집먼지 진드기, 봄/가을 꽃가루, 개, 고양이,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80%는 집먼지 진드기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따라서 가정 내에서도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시기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